현 중3 이 치르는 2022학년도 대입부터는 고교 졸업생이 약학대학(약대)에 지원 할 수 있게 됩니다.
현재 약대는 다른 학과나 학부에서 2년 이상 수료 후 약대에 편입해서 4년의 전공교육을 이수해야 합니다.
이것이 2022학년도 입시부터는 고교 졸업생이 지원할 수 있는 [통합 6년제] 가 되는 것입니다.
교육부는 2022학년도 입시부터 현재의 '2+4년제' 와 '6년제' 중 각 대학이 자율로 선택할 수 있게 했습니다.
대부분의 학교들이 [6년제]를 요구 해왔기 때문에 전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전환을 선택했어도 2022, 2023 학년도 총 2년 동안은 두 제도를 병행하게 됩니다.
이번 학제 개편은
약대 전체 정원이 약 1700명 정도라는 점이 입시에서 큰 변수로 작용할 것입니다.
그리고, 지방 수험생들에게 약대 진학의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6년제를 선택한 지방 소재 대학은 정원의 30%(강원, 제주 15%)를 지역인재로 선발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아래는 전국 각 지역의 약대 정원입니다.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현재 고1학생들에게는 불리 할 것으로 보입니다.
고1 학생이 치르는 2021학년도 대입에선 ‘2+4년제’로 선택해야 합니다.
이 학생들이 2년동안 다른 과 수료 후 약대 편입하려면 결국 2023학년도 단 한 번밖에 기회가 없습니다.
이 때 진학하지 못하면, 대입 재수로 약대에 진학하여 ‘6년제’로 공부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입시에 약대 등장은 올해 중3 학생들에게는 호재로 보입니다.
약대를 목표로 한다면 내신을 잘 받을 수 있도록 전략을 잘 세우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