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국가교육회의의 공론화 범위 미포함 사항에 대해 8월말까지 [대입개편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현재 중3에게 적용될 대입제도에서 교육부가 직접 결정해서 8월에 발표해야 하는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학생부종합전형 개선안입니다.
자기소개서와 교사추천서는 대필, 허위 작성 등의 우려가 있어 교육부에서는 폐지를 고려했습니다.
하지만 변별력 확보를 위해 필요하다는 반대 의견이 많아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국가교육회의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둘째, 수능 과목 구조입니다.
수능 과목 구조에는 세가지 안이 제시되어 있습니다.
현 수능 과목 유지 안과
수학을 문•이과 구분 없이 출제하고 사회탐구 1과목과 과학탐구 1과목을 교차 선택하도록 하는 안,
마지막으로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을 수능과목에 포함하되 탐구영역 선택과목 수를 1과목으로 줄이는 안입니다.
셋째, 수능시험의 EBS 교재 연계율입니다.
수능-EBS 연계 정책은 사교육 억제, 지역 격차 해소 등의 긍정적인 측면과
EBS 교재의 교과서화 및 기계적 문제 풀이와 암기식 교육 등의 부정적인 측면의 의견이 서로 맞서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대학별 고사입니다.
사교육비 및 학업 부담 증가로 인한 반대 의견과,
대학의 인재 선발권을 인정해야 한다는 찬성 의견이 대립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공론화 대상 항목도 8월에 발표를 앞두고 있고,
공론화 대상이 아닌 항목들도 교육부에서 8월에 발표를 하겠다고 하니,
올해 8월이면 중3들에게 적용될 대입의 윤곽이 잡힐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