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중 3 학생들이 치를 2022학년도 수능시험은
국어, 수학 모두 '공통과목 + 선택과목 1개' 조합으로 치를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교육부는 지난 29일, '2022학년도 수능 과목 구조, 출제 범위 논의를 위한 대입 정책 포럼'에서 개편안을 공개했습니다.
몇 가지 시안을 두고 토론하는 것이 아닌, 단일안을 제시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이 안 그대로 진행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을 하게 됩니다.
물론 최종 결정은 8월에 내려지니 그 결과를 지켜봐야 합니다.
다음은 공개된 개편안입니다.
2021학년도 수능과 비교하면, 국어는 4과목이던 것이
‘공통(독서,문학) + 선택1(화작,언어와 매체)’로 한 과목이 줄어듭니다.
그리고 수학은 이과 학생들은 모두 해야 했던 확통, 미적분 중 하나를 선택하여 응시하게 됩니다.
이로써, 학생들의 부담이 다소 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문과 지망생들은 확통, 이과 지망생들은 미적분을 선택할 가능성이 커서
문•이과 분리는 현재와 크게 다르진 않을 것 같습니다.
한편, 탐구 영역은 문•이과 통합의 취지를 반영,
일반계 학생은 누구나 사회 9과목 중 한 과목, 과학Ⅰ 4과목 중 한 과목을 선택해
응시하는 방안이 검토됩니다. (통합사회, 통합과학, 과학Ⅱ 출제 범위 제외)
이번에 공개된 시안은 대학 입학처장과 고교교사, 대입전문가, 교육청 등
관련 기관의 의견을 추가로 수렴한 뒤 8월말 최종 발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