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공론화위원회는 시민참여단의 의견을 모아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시민참여단의 설문조사에서는 [정시 45% 이상 + 수능 상대평가] 1안이 1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공론화위원회는 2위인 [전형비율 대학자율 + 수능 절대평가]도
1위와 거의 격차가 없어서 존중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결국 정시모집비중을 확대해야 하지만, 장기적으로 수능 절대평가를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습니다.
그러나 정시확대와 수능 절대평가는 서로 모순되는 방향이기에,
공론화위원회의 이번 발표가 대입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긴 어렵고,
최종적인 선택은 다시 교육부의 손으로 돌아갔습니다.
교육부는 공론화 결과를 존중하겠다고 했었기 때문에
이번 결과가 대입제도의 기본 개편 방향이 될 것입니다.
다만, 정시확대와 수능 절대평가는 서로 상반되는 방향이기 때문에
2022학년도 수능에서 정시가 지금보다는 확대되겠지만,
45% 이상 되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공론화 결과를 토대로 교육부는 8월말까지 최종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