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는 지난 2일, 2018학년도 수능 성적 분석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남학생보다 여학생이, 재학생보다 재수생이, 국공립고 보다는 사립고가,
소도시보다는 대도시의 표준점수 평균이 더 높다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이번 교육뉴스에서는 표준점수 평균이 아니라,
국영수의 2등급 이내 등급분포 비율을 살펴보려 합니다.
국영수 수능 2등급 이내의 성적은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주요 대학교에
지원해봐도 괜찮을 성적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각 부분별 1,2 등급분포 입니다.
위의 표를 보면, 졸업생이 재학생에 비해 두 배 가까이 1,2등급의 비율이 높습니다.
특히 졸업생의 수학 1,2등급 포는 두 배를 훨씬 넘기도 합니다.
이렇게 재수생의 성적이 높은 것은 재수를 통해 성적이 향상된 결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위권에 비해 상위권 학생들의 재수 비율이 높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상위권의 재수 비율이 높은 이유는 의대를 가기 위해 재수하는 학생이 많고,
명문고 입학 후 내신불리로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아래는 2018년 전국 재수 비율 탑 10입니다. 모두 교육 특구 지역의 학교들입니다.